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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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소유보다 공유"...

작성자 : 경영관리
작성일 : 2020-12-11 17:05:52
조회수 : 122

 가전제품을 서비스와 연계해서 빌려 사용하는 서비스형가전제품(AaaS) 시대로 진화했다. 구매해서 소유하는 가전이 아니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나 서비스형모빌리티(MaaS)처럼 필요한 만큼 이용하는 소비 행태가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이 늘면서 효율적으로 가전을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증가, AaaS형 소비도 확산됐다. 가전 업체들도 렌털과 구독 서비스 등 AaaS시대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가전업계가 가전을 합리적 가격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를 원한는 소비자를 겨냥, 렌털과 구독 등 AaaS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전이 AaaS로 진화하는 것은 소유에서 공유로 소비자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기존에 빌려 쓰는 서비스는 소프트웨어(SW),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 등이 주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실물 상품인 가전도 관리 서비스와 연계한 렌털이나 구독 서비스가 인기다.

 

위니아에이드, 위닉스, 바디프랜드는 카카오와 손잡고 가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니아에이드는 딤채 김치 냉장고, 위니아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시작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등 가전과 필터 정기 배송 서비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각각 구독상품으로 선보인다.

 

가전업계가 판매하고 있는 렌털 상품도 품목이 계속 확대하는 추세다. 기존에는 정수기가 렌털 대표 상품이었다면 이제는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에 이르기까지 일반 가전까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신가전으로 불리는 가전들은 렌털과 결합되는 추세가 더울 늘고 있다. 의류관리기, 가정용 맥주제조기, 가정용 식물재배기 등은 렌털 및 구독 서비스와 잘 맞어떨어지는 제품으로 꼽힌다.

 

렌털 가격과 약정 기간의 부담을 줄인 공유 렌털도 등장했다. 교원 웰스는 월 2만원대에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필요한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렌털에 관리 서비스를 더하는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가전 렌털에 관리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케어솔루션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렌털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안전과 위생관리, 소모품과 부품 교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용 가전을 구독 또는 렌터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기간에만 사용하려는 수요 때문이다. 쿠쿠는 펫 브랜드 '넬로'제품과 소모품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닫. 롯데홈쇼핑도 펫 전용 살균가전, 공기청정기 등을 렌털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렌털 및 구독 시장이 커지면서 가전 기업이 진출도 적극적이다. 이보다 앞서 위니아에이드나 위닉스 같은 중소기업의 경우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 등과 협업을 택했다. LG전자와 SK매직 등 대기업도 렌털 시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가가 언제 렌털과 구독 시장에 본격 뛰어들지도 관심사다. 현재는 기존 렌털업체나 홈쇼핑 등과 협업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직접 뛰어들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24일 "밀레니얼 세대로 대표되는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을 소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전통적 렌털 품목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홈브루, 식물재배기 등 가전 영역에 속하는 건 모두 AaaS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wingh1@etnews.com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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